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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헤어트리트먼트] 아도르 퍼펙트 헤어필업 vs. 모레모 워터 트리트먼트 미라클 10

by 뷰티인사이더 2020. 7. 28.

탈색하지 맙시다 ㅠㅠ

헤어트리트먼트도 샴푸처럼 인생템을 찾기 어려운 제품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탈색을 태어나 처음 해보고 머리카락이 빗자루가 되는 경험을 하고나서 헤어트리트먼트를 열심히 알아보게 됐다. 항상 되직한 크림 타입만 써보다가 액체형 트리트먼트를 두가지 써봤는데 하나는 굉장히 간편하고 하나는 귀찮은데 효과가 더 좋다.

 

모레모: 아침마다 머리를 감으면서 헤어트리트먼트를 하고 싶은데 보통 10-20분은 방치하라고 하니 2분만에 씻어내기 아깝고 효과를 못보는데 모레모 워터 트리트먼트는 그냥 콸콸콸 머리에 쏟으면 뜨끈뜨끈 열이 나면서 뭔가 화학작용이 일어나는 것 같은 느낌이 물씬 든다. 10초만 방치해도 된다고 하니 즉각적인 효과가 있다는건데 씻을 때 미끌거리는 소위 물미역 느낌이 있긴 하다. 이런 제품의 특징은 머리카락이 흠뻑 젖을 정도로 좀 헤프게 써야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

 

아도르: 효과를 제대로 본 제품인데 쓰기가 약간 귀찮다. 정수기에서 나오는 냉수만큼 차가운 물을 (차가울수록 효과적이다) 아도르 헤어필업과 1:1 비율로 섞으면 열이 나면서 젤제형으로 바뀐다. 이것도 아낌없이 콸콸콸 넣어야지 젤제형이 제대로 만들어지고 효과가 보인다. 이 비율을 맞추는데 여러번 시행착오가 필요하고 간단한 준비지만 까먹으면 다시 나와서 만들기 귀찮아지는 경향이 있어서 생각보다 자주 안 쓰게 된다는 단점이 있다. 다만 쓰면 윤기가 돌고 확실히 머릿결이 좋아보이는 효과는 있다.

 

아 그런데 둘 다 알코올이 첫번째 아니면 두번째 성분이라니.. 쇼킹하다. 뭔가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 알코올은 피부에나 머리카락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성분 아닌가? 이유를 알고싶다.

 

모레모는 매일 아침 쓰는 용, 아도르는 주말에 시간 많을 때 제대로 케어해 주는 용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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