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브라운 립에 꽂혀서 찾아보다가 힌스에서 브라운 색상이 나와서 냉큼 사왔다. 정직한 브라운 색이라 엄하다고 느낄 수도 있겠고 어울리기 어려운 색상이라 직접 테스트 해보는 것을 추천. 보통 브라운 립제품은 레드톤이나 핑크톤이 섞이기 마련인데 어드레스는 불친절하게도 그렇지 않다. 근데 그게 또 매력!
자 그럼 집에 있는 브라운 톤 립스틱과 립라이너 총출동한 나의 손등을 공개합니다..
립스틱 (위에서 아래로) 힌스 어드레스-로라 메르시에 피어스-메이블린 560 raw chocolate-나스 바하마
립라이너 (위에서 아래로) 닉스 누드 트러플-메이블린 토탈리 토피-팻 맥그래스 슈퍼내츄럴
여기서 가장 바르기 무난한 제품은 메이블린이다. 코코아 색상인데 미드톤이고 뉴트럴해서 섞어쓰기도 좋고 만만하다. 나스는 모브가 섞여 쿨톤이고 그에 비해 어드레스는 찐웜톤인 것 같다. 로라 메르시에도 굉장히 멋진 컬러고 질감이 바르기 참 쉬워서 잘 만든 제품이다. 회끼가 살짝 섞여 시크한 브라운 색이다.
립라이너는 아직 완벽한 브라운 색상을 못찾았다. 닉스는 좀 거뭇한? 느낌이 있어서 어렵고 메이블린은 핑키하다. 팻 맥그래스는 회끼에 노란끼까지 도는 매우 난해한 색상 하.. 근데 이제보니 메이블린 립라이너는 나스 바하마 듑이네?
요즘 바르는 조합은 어드레스의 웜웜함을 슈퍼내츄럴 립라이너가 회끼로 잘 잡아줘서 어드레스 바르고 위에 슈퍼내츄럴로 덮는다. 슈퍼내츄럴 톤이 너무 난해해서 쓰기 어려웠는데 어드레스와 조합이 좋아 이제 잘 쓸 것 같다.
힌스 마뜨 라인 써보고 싶었는데 질감은 글쎄 2프로 부족한게 부드럽게 발리는 편이지만 입술 위에서 뭉치는 현상이 있다. 제형은 로라 메르시에가 훨씬 잘 뽑은 것 같다.
그렇지만 결론적으로 브라운립 사막인 한국에서 이런 색상을 출시한 힌스에게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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