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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ncare

[내돈내산 갈바닉] 메르비 리뷰

by 뷰티인사이더 2021. 9. 7.

홈케어 디바이스로 피부관리를 해보고 싶어서 벼르다가 결국 메르비를 샀다. 리뷰를 보니 고장도 잘 없고 거의 대부분 효과를 보는 것 같았다. 두 달간 써본 소감은 부지런하게 쓸 자신이 있다면 매우 추천!


부지런하십니까?



장점
- 쓰기 편하다.
- 안내서가 제법 꼼꼼하게 쓰여있어서 정독하면 꽤 도움이 된다. 대충 쓴 제품사용서에 스트레스를 받는 스타일이라 이 부분이 만족스러웠다.
- 효과가 있다. (단 꾸준히 주기적으로 써야 함)
- 충전을 자주 하지 않아도 된다.
- 관리가 쉽다. (사용 후 알코올스왑으로 닦아주면 끝) 단점
- 화장품을 많이 쓰게 된다. (메르비를 얼굴 위에서 움직이려면 표면이 미끌거려야 하는데 그러려면 얼굴 전체가 미끌거릴만큼의 양을 써야한다는 뜻. 손으로 바를 때보다 3-4배 쓰게 됨)
- 얼굴에 닿는 부분이 평평해서 살이 없고 굴곡진 이마나 목부분은 사용하기 좀 불편하다.
- 부지런하게 써야 효과를 본다.

그 외 개인적인 생각
- 메르비와 궁합이 좋은 제품으로 참존크림을 많이 꼽는데 처음엔 별 효과를 못느끼다가 몇 번 해보니 확실히 효과가 있다! 피부가 부들부들해지고 모공까지 클렌징한 기분이 들어서 한달에 한두번 해주면 피부 컨디션을 올리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 손으로 바를 때보다 확실히 흡수가 잘 되고 따라서 화장품의 효능도 높여준다는 느낌이 든다.
- 메르비와 궁합이 잘 맞는 화장품은 물처럼 흐르는 제형보다는 젤이나 점도가 있는 앰플, 크림이다. 따라서 이런 제형의 화장품이 별로 없다면 따로 사야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사실 마스크를 하고 난 뒤가 메르비를 사용하기 적합한게 에센스가 충분해서 자꾸 덧바를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메르비를 쓰다보면 화장품이 흡수돼서 피부가 말라가는 느낌이 드는데 그럴 때는 화장품을 덧바르거나 사용을 멈춰야 한다. 마른 피부 위에 메르비를 쓰면 붉게 자극이 되기 때문!
- 처음에는 효과가 뚜렷하게 보여 거의 매일 굉장히 열심히 썼는데 두 달이 지난 지금은 2-3일에 한 번 쓰는 것 같다. 평소에 피부관리를 귀찮아하는 성격이면 그냥 피부과를 다니는 것이 나을지도 모르겠다. 리뷰 보면 안 쓰고 썩히고 있다는 사람들 많더라. 부지런함은 필수!

결론은 부지런하고 마스크를 자주하고 세럼/에센스류를 많이 쓰는 분들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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